노동부, 올해 첫 지방청장 회의 개최

노동부는 9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해 첫 지방청장 회의 개최하고 양보교섭 등을 통한 일자리나누기 확산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이날 대전지방노동청에서 노사의 양보교헙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확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 올해 노사양보교섭을 통한 임단협 조기 타결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노동부 업무계획을 3개월 앞당겨 보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만큼 일자리 등 주요 사업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한다.

특히 지난 해 11월 이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용지원센터 인력재배치 등 지급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기업의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해고보다는 휴업·휴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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