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경기부양 위해 조치 취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세금 감면, 정부 지출 확대 등의 부양책이 실시되지 않으면 미 경제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는 이날 버지니아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가계 소득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의 조치가 없을 경우 한 세대의 가능성과 미래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속한 경기 부양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미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으며 실업률이 두 자릿수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바마는 따라서 미 의회가 약 775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또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재정적자가 분명히 크게 늘어나겠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만큼 미국 경제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단기적으로 오직 정부만이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취임과 동시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서명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부양책 승인이 2월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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