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산업은행 "쌍용車 무조건적인 지원 안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쌍용자동차가 국내 금융권의 지원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회사와 노조가 대타협을 해야만 금융회사가 지원 여부를 협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이 이행되고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가 선 지원을 할 때까지는 지원에 나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자동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자동차는 이사회의 결과를 9일 오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

중국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은 상하이차가 쌍용차 생산직 2000명 감축을 조건으로 2억달러(약 2666억원) 지원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산은 관계자는 "상하이차는 나머지 기술이전료도 내야 한다"며 "다만 상하이차가 중국 외환당국의 규제로 중국 은행의 크레디트라인에 대한 보증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증자나 대출 등의 직접 지원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차의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단 한사람의 구조조정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