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리세셔니스타’ 판매 증가

경기 불황과는 반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쇼핑몰이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지난 2008년 4·4분기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0% 이상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5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스타일24는 매출 급증의 요인으로 일시적 경기후퇴속에서의 멋내기라는 의미를 담은 ‘리세션 쉬크(Recession Chic)’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이를 추구하는 실속파 패셔니스타인 ‘리세셔니스타(Recessionista)’들이 사이트에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코데즈컴바인, EnC, 데코 등 유명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의 이월상품 및 기획 상품을 최대 92%까지 싸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신상품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12월 한 달간 진행한 ‘코데즈컴바인 겨울 상품 기획전’의 경우 오픈 직후 5분 만에 30개 상품이 품절되고, 단일 브랜드로 6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DKNY, 펜디, 구찌, 버버리, 크리스찬 디올, 셀린느, 켈빈 클라인 등 명품 브랜드들의 가방, 구두, 시계와 같은 패션 소품들을 평균 20~30%, 품목에 따라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스타일24은 입점 수수료가 백화점의 3분의 1 수준이며, 모기업의 풍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유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독점 매입하는 등 불황을 맞아 오히려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황으로 가격에 민감한 리세셔니스타들이 급증하면서 질 좋은 브랜드 상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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