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오후장 들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7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78억원, 3137억원 가량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은 4098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는 엿새째 이어지며 지난 2007년 4월13일~4월24일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인 이래 최장 순매수 랠리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사자'를 외치며 94억원 규모를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99억원을 순매수 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 상황에서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과도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글로벌 증시 회복세와 미국 정부의 정책적 효과 등으로 다시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1월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1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지난해 공매도 물량을 청산하는 숏커버링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급증했던 헤지펀드 환매가 일단락 된 것도 외국인 매수세 급증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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