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 1300원 밑으로 하락한 채 하루를 시작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하락한 1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곧장 1290원대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61.5원이 급등한 이후 3거래일째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뉴욕 및 국내 증시 상승세와 함께 자산운용사 달러 헤지 매물 등으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해 증시 호조를 이어갔다.
역외 NDF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1개월물 역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산운용사 달러 헤지 매물 등이 어우러진데다 CDS프리미엄은 200대로 하락했고 자금시장도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공학센터도 이날 "1300원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연초 랠리를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조금씩 저점을 낮추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여 1290.0원에서 1320원까지를 예상 범위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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