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8% 감소한 1324만대를 기록해 1992년 이후 최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판매 감소율로 보더라도 1970년대 초반 이후 최대의 수치다.

특히 지난 12월 미국내 차 판매는 89만6124대로 전년대비 36% 감소했고, 4개월 연속 100만대를 밑돌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전년대비 23% 감소한 295만대를 판매해 1959년 이후 49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포드와 크라이슬러 역시 각각 21%, 30% 판매량이 감소했다.

도요타도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6% 줄어든 222만대를 판매했고, 혼다와 닛산의 판매량도 각각 8.2%, 11% 줄었다.

국내 자동차업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40만1072대로 14% 감소했고, 기아차는 27만3397대로 10.5% 줄었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미국내 차 판매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2012년싸지는 차 판매가 1500만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우려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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