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틱 상승한 112.81 마감
국채선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매도세와 차익실현매물로 휘청했다. 여기에 정부의 녹색성장 발표도 발목을 잡은 하루였다.
6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이 5틱 상승한 112.81로 마감했다. 장 막판에는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동시호가에서 겨우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수동향을 살펴보면 기관 중 투신과 보험이 각각 1180계약, 731계약 순매수했다. 기금과 증권도 각각 470계약과 402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3312계약의 물량을 순매도하며 장중 내내 매도세를 키웠고, 외국인 또한 442계약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2.88로 시작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장초반 잠시 약세를 보이던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한때 113.04까지 급등했다. 오전장(11시30분 기준) 중 외국인과 투신권이 각각 1109계약과 769계약을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113.00에서의 기술적 저항과 차익매물이 출회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또한 순매도세로 반전했다.
여기에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추진방안도 시장에 찬물을 부었다. 이 안에 따르면 올해 투입될 재원이 총 6조4000억원 이중 1조9000억원이 예산에 없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추가적인 국채발행물량이 출회될 경우 시장에 물량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가 속출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국채물량 증가 우려와 함께 113.00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기술적 저항에 부딪힌 것 같다”며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또한 계속적인 경기부양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녹색뉴딜 추진은 국채발행물량의 증가우려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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