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사장, 흑자 기념 직원에 비타민 선물

6일 오전 LIG투자증권 사무실, 출근한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기애애한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직원들 책상에는 1년 동안 먹을 분량의 비타민이 담긴 선물상자가 놓여있었기 때문. 비타민 선물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유흥수 사장(사진). 직원들은 "당분간 증시가 어렵겠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비타민에 보답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증권가에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의 감성경영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칭찬하는 문화를 강조하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를 경영철학으로 내세워왔던 유 사장. 그는 이번에 2개월 연속 월간 흑자 기록을 기념해 비타민으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비타민 선물은 비록 작은 보상이지만 마음을 담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유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유 사장은 특별 이벤트 외에도 정기적으로 '호프데이'를 개최, 직원들과 보다 가까이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메신저 대화를 생활화함으로써 간편한 보고는 메신저로 받는 한편 메신저를 통해 궁금한 질문을 수시로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등 친근한 CEO로 회사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유 사장의 따뜻한 경영철학이 실적에도 반영돼 지난해 말 불황으로 어려웠던 증시에서도 11월 영업 개시 4개월 만에 첫 월간 흑자를 낸 데 이어 12월에도 흑자를 내는 쾌거를 기록했다고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전했다. 예탁자산도 3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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