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국제 유가는 다시 올라 소비자들의 사정은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온라인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래는 비즈니스위크가 예상한 올해 경제 상황이다.

◆경기침체 가속화=회사마다 예산절감과 해고가 급증하고 공장 폐쇄와 파산, 인수합병이 더 많아질 것이다. 크라이슬러도 헐값에 제너럴 모터스(GM)와 합병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냉키 FRB 의장 임기 내년 끝=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31일 끝난다. 버냉키의 후임으로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유력시된다.

◆국제 유가 재상승=국제 유가는 향후 다시 올라 배럴당 60~70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으로 배럴당 100달러는 넘지 않을 전망이다.

◆근로자들의 구직 활동=대규모 해고가 지속돼 실업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과소비 사라질 것=과소비와 허세의 시대가 끝나고 검소함이 다시 유행이 돼 할인 쿠폰을 모아 쓰고 남의 차를 세워 타는 히치하이킹이 나타날 것이다.

◆정부의 손 큰 재정 지출=금융기관 부실 구제를 위한 정부 지출액은 7000억달러를 넘어선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추가로 수천억달러를 요구하고 의회가 이를 승인할 것이다.

◆디지털 TV 대혼란=2월부터 미국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TV로 바뀐다. 이에 따라 미국인 수백만명의 TV 화면이 나오지 않는 등 대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3차원 기술 전성시대=3차원 기술이 크게 늘 것이다. 컴퓨터마다 3차원 효과를 내는 제품이 나오고 아이맥스 영화관도 확산된다.

◆소비자들의 권리주장=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와 모기지 비용,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에 이르기까지 턱없이 비싼 비용을 막아달라고 의회에 요청하고 의회가 이를 적극 검토한다. 오바마 당선인도 이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시장 바닥찍나=매우 낮은 모기지 금리로 소비자들은 다시 주택 매입에 나서게 된다. 연말까지 주택 가격이 계속 내려 주택을 사려는 사람에게는 황금 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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