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타격으로 인해 연초대비 54%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현지 VN지수는 66% 급락해 지난 2000년이후 최대폭의 하락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베트남 내 91개 증권사들 가운데 25개 업체만이 순익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손실을 봤다. 현지 증권사들은 평균 142억동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는 21개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실시했으나 단 8개사만이 민영화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는 시장 상황의 악화로 기업간 인수합병도 활발하지 못한 한해로 기록됐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해 6.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지난 1999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빠른 시일내 경기를 회복하고 실업률을 내리기 위한 6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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