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청와대 국책과제 비서관은 "지금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달 내 발족하는 국가브랜드 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비서관은 5일 오후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CFA 2009년 연례전망회의'에서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5년을 선진국으로 갈 지 판가름하는 시기로 여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규모는 13위~14위 정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국가 경쟁력은 30위 수준에 불과하다"며 "법치주의나 갈등 해소 능력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현저히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허 비서관은 "이러한 차이를 메우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래 투자를 위해 국가브랜드 위원회를 발족시킨 것도 이같은 연유에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국가 브랜드를 국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자랑스럽게 표기하면 더 잘 팔릴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비서관은 이와함께 "전세계는 산업혁명과 지식혁명을 거쳐 현재 녹색혁명의 출발점에 서있다"며 "정부도 이달 안에 녹색 성장위원회를 발족해 녹색 혁명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 비서관은 참석자들에게 "CFA는 금융계에 종사하는 최고 인력"이라며 "유가가 150달러에서 30달러로 내려 가는 등 겪어보기 힘든 롤러코스터 장세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체험한다는 점은 향후 경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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