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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GM 車대출 독점권 포기..GM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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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GMAC)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자동차대출 독점권리를 GM에게 넘겼다.

GM은 이에 지맥과 제 3의 대출기관을 경쟁시켜 자동차 대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맥은 2일(현지시간) 자동차 대출에 대한 독점권을 포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맥은 미 정부로부터 6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받고, 은행 전환도 추진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맥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M과 2006년에 맺은 계약을 수정, GM의 자동차 대출에 대한 독점권을 포기하며 지맥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GM 자동차 리스에 대한 대출 의무도 벗게 된다.

지난 2006년 GM은 지맥의 지분 51%를 서버러스캐피탈에 팔면서 2016년까지 GM의 자동차대출 독점권도 함께 넘겨준 바 있다.

GM은 이에 점차적으로 제3기관에게 자금 조달을 의뢰할 수 있게 됐다. 2010년께 제약중 일부분이 풀리고, 2013년부터는 모든 제약이 없어진다. GM은 이 때부터는 제3기관과 지맥을 서로 경쟁시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관과 손을 잡아 자동차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3월29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개정 합의문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 이날 GM의 주가는 16%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정부의 구제자금중 40억달러를 수령받았다는 소식과 자동차대출에 대한 지맥의 독점권이 소멸됐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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