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새해 매출목표를 3800억원으로 잡았다고 2일 밝혔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지난해 한국이 수출난, 외화난에 시달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363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당초 매출 목표 32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에 올 매출목표 3800억원과 카지노 입장객 목표는 85만7000명을 달성에 목표로 세웠다.
권오남 사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액 38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계 1위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저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개장 원년에 흑자를 달성했고 2년만에 업계 1위에 등극한 실적을 거뒀다"며 실적 달성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창의 경영'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고객만족 경영 ▲윤리ㆍ투명경영 강화 ▲성과위주의 조직운영 ▲예산운영의 효율성 ▲무사고의 해 등 '2009년 7대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한편 세븐럭 부산롯데점이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하루 입장객 1117명으로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하는 등 세븐럭 강남ㆍ힐튼ㆍ롯데 등 3개점은 연말연시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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