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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립대학 ‘등록금으로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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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5.% 전국 평균치 상회

사학재단 통계.. 광주여대79.5%·한려대 77.6%
전입금 광주대 177억·기부금 조선대 35억 최고



광주·전남지역 사립대학중 동신대, 호남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전체 재정 수입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규모가 비슷한 대학의 전입금 수입은 큰 차이를 보인 반면 기부금 수입은 어느 정도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2007년 회계연도(2007년 3월∼2008년 2월) 사립대재정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이 평균 55.4%(광주·전남 평균 62.5%)를 보인 가운데 지역 사립대학중에서는 동신대가 43.5%로 가장 양호했다.

이늘 등록금 의존율이 낮으면 학교 재정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높으면 대학에 등록금 이외의 다른 수입원이 적다는 것을 말한다.

동신대 다음으로는 호남대 46.4%, 광주대 50.7%, 조선대 58.8% 등이 전국 등록금 의존율 평균치에 근접했다.

반면 초당대 62.9%, 대불대 64.9%, 광신대 69.9% 등은 전국 평균치를 넘겼으며 한려대 77.6%와 광주여대 79.5% 는 의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금 수입을 살펴보면 광주대가 17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선대 67억원, 동신대 21억원, 광주여대 20억원, 한려대 12억원 등을 보였다.

특히 초당대는 2007년 회계연도에 대학 수입으로 잡힌 전입금 수입이 단 한푼도 없었으며 남부대 1억7000만원, 호남대와 대불대는 2억에 불과했다.

또 지역 사립대학중 기부금 수입이 가장 많은 대학은 조선대로 35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호남대 6억원, 광신대 3억원, 광주대 2억2000만원, 대불대 1억9000만원, 광주여대 1억4000만원, 동신대 1억2000만원이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학교 규모가 비슷한 대학들의 법인 전입금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학교재단의 교육 의지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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