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대학후배에 덜컥 빌려준 100억…배상책임 두고 7년째 법정다툼
국내 한 펀드매니저가 20년지기 대학 선배의 회사에서 100억원을 빌려 펀드 만기 자금을 메운 뒤 갚지 못해 시작된 사건이 7년째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민·형사 소송으로 번졌고, 최근 법원은 운용사와 펀드매니저, 투자처 간의 구상금 책임을 가른 1심 판결을 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남인수)는 지난 7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펀드 실무 팀장
한 달간 4조원 쏟아부은 서학개미, 뭐 담았나 알아보니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지난달에만 미국 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약 31억8420만달러(약 4조원)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개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0조7000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
"도대체 뭘 담았길래"…'평균 수익률 145%' 개미보다 4배 높았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린 평균 수익률이 개인 투자자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외국인은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한 반면, 개인은 일부 성장주와 이차전지 종목에 치우치며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초부터 이달 2일까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무려 145.6%
올해 들어 가장 수익률 좋은 새내기는
올해 국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주식 가운데 한텍 주가가 공모가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텍 주가는 4만2700원으로 지난 3월20일 상장한 지 7개월 만에 공모가 1만800원 대비 295.4% 상승했다. 지난달 11일 상장 후 최고가인 5만50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으나 새내기 상장사 가운데 공모가 대비 상승 폭은 가장 컸다. 공모가 대비 245.7% 오른 지투지바이오가 뒤를
두나무·네이버 합병에 고심하는 VC, 수익 극대화 전략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이 전격 추진되면서 두나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VC는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 기대감으로 회수 시점을 늦추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공개(IPO)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당장 현금화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잭팟 노리자" 기다리는 VC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주요 VC로는 카카오인베
살만한 매물 없는데…"K뷰티 가격 이게 맞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뷰티 기업 가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뷰티 산업이 가진 기술적 장벽 대비 지나친 가격 거품이 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시장 초기의 과열은 자연스레 조정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K뷰티 '들썩'…에이피알 주가 급등에 비상장 밸류에이션↑정권교체와 경기 둔화, 대외 불확실성 등 변수가 중첩되면서 국내 사모
중소형 PEF 전성시대 올까
올해 들어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의 활동이 주춤해졌다. 대신 빈자리를 외국계와 중소형 PEF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국내 대형사들의 독무대였던 사모펀드 시장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양새다. 조단위 매물 사라지고, 규제 리스크까지올해 들어 국내 대형 PEF가 움직일만한 매물들이 줄었다. 지난 수년간 SK, LG, 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사업 구조조정
3분기 실적 시즌 온다…유망 종목 3선
연휴가 끝난 후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컨센서스가 최근 한 달간 1.9%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IT 전반의 이익 모멘텀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가능성은 낮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
K뷰티기업 M&A, 브랜드 쇼핑에서 ‘전략 포트폴리오’로
102억달러(약 14조원).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입니다. 2023년 85억달러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겼습니다. K뷰티의 인기와 함께 수출 순위도 독일을 제치고 글로벌 3위로 올라섰죠. 이에 따라 국내외 대형 뷰티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인수합병(M&A)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신진 인디브랜드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은 티르티르, 라카, 서린컴퍼니
'벼랑 끝'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새 주인을 찾고 있는 홈플러스의 매각 시한인 11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2000억원의 현금 지원을 예고하는 등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새 주인 찾기는 난항이 예상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주관사 삼일PwC는 추석 연휴 직후 홈플러스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