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대학후배에 덜컥 빌려준 100억…배상책임 두고 7년째 법정다툼
국내 한 펀드매니저가 20년지기 대학 선배의 회사에서 100억원을 빌려 펀드 만기 자금을 메운 뒤 갚지 못해 시작된 사건이 7년째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민·형사 소송으로 번졌고, 최근 법원은 운용사와 펀드매니저, 투자처 간의 구상금 책임을 가른 1심 판결을 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남인수)는 지난 7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펀드 실무 팀장
'슬금슬금 오르더니' 올해만 40% 급등한 '금'…어떻게 해야 할까
금 가격이 작년 말 대비 40%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최근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금융투자업계는 추가적인 상승에 베팅을 걸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인플레이션 해지 자산인 금의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온스 당 금 가격은 3812.7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2일 2634.30달러
3분기 실적 시즌 온다…유망 종목 3선
연휴가 끝난 후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컨센서스가 최근 한 달간 1.9%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IT 전반의 이익 모멘텀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가능성은 낮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
한 달간 4조원 쏟아부은 서학개미, 뭐 담았나 알아보니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지난달에만 미국 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약 31억8420만달러(약 4조원)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개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0조7000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
살아난 벤처투자 불씨…1000억 이상 '빅딜'도 3건
한국 벤처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쌓여 있던 미소진 투자금(드라이파우더) 집행이 늘면서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례도 잇따랐다. 다만 투자금이 검증된 기업에 집중되는 '옥석 가리기'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7일 스타트업 통계 전문기업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는 296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투자금액 역시
올해 들어 가장 수익률 좋은 ETF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PLUS K방산 ETF는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다. 4일 ETF 체크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는 올해 들어 204.97% 올랐다. 2위를 기록한 TIGER K방산&우주가 기록한 수익률 188.08%보다 16.89%포인트(P) 높다. 한화자산운용은 2023년 1월 국내 최초로 K방산 관련 금융상품인 PLUS K방산 ETF를 상장했다. 순자산 총액은 1조2745억원으로 성장했다. PLUS K방산 ETF의 주요 투자 종
"중국인 몰려온다" 관광업계 무비자 특수 기대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가운데 항공·여행·호텔·카지노·리조트·테마파크 업종 전반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8월 입국자는 18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했다. 국가별 입국자는 중국이 60만4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15일 이내 체류 조건으로 3인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며
"격동의 4분기" 환율 전망 '1450원 vs 1350원' 갈리는 이유는
올해 4분기를 시작하는 10월,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다시 1400원 선으로 올라섰다.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결과가 핵심 변수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연말 환율 수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달 들어 추석 연휴 휴장 기간 직전인 2일까지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01.6원으로 지난 4월(1441.9원) 이후 6개월 만에 1400원 선을 넘어섰다. 3500억달
3500선 돌파한 코스피, 연휴 이후에도 기록 경신 이어갈까
코스피가 3500선이라는 역사적인 고지에 도달하며 휴식에 들어갔다. 긴 연휴 후에 코스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4.82%, 코스닥은 2.28% 각각 상승했다. 앞서 3500선을 눈앞에 두고 잠시 주춤했던 코스피는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결국 3500선을 뚫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54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고 장중 코
올해도 어김없는 '올빼미 공시'…연휴 전날 전체 공시 절반 육박
역대급으로 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상장사들이 증시 마감 후 악재성 내용을 쏟아내는 '올빼미 공시' 행태가 어김없이 반복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공시는 총 297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공시가 172건, 코스닥 공시가 125건이었다. 이 가운데 정규장이 끝나는 오후 3시 30분 이후 나온 공시가 134건(코스피 71건, 코스닥 63건)으로 전체의 절반(45.1%)에 육박했다. 특히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