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 중견 건설사 줄도산 공포…제2 삼부토건 줄섰다
서울 소재의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시공능력평가 116위)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26일 신청했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벌써 네 번째 회생 신청이다. 신동아건설(시평 58위)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등이 회생에 나서면서 '줄도산 공포'가 퍼지고 있다. 매년 나오는 위기론이나 이번만큼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제2의 삼부토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빚투성이' 건설사가 수두룩하다. 27일 금
헬리오시티, 경매낙찰가가 실거래가 추월…송파發 '고가낙찰' 속출
최근 법원 경매 시장에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130.06㎡ 경매 건이 화제였다. 송파에서도 신축이다 보니 이 단지가 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런데 유찰 이력이 없는 '신건'으로 나온 물건이 바로 낙찰되면서 관심이 쏠렸다. 특히 경매 시작가는 감정가의 100%인 30억5000만원이었는데, 낙찰가는 이보다 높은 31억1111만원에 결정됐다. 최근 실거래가(2024년 12월·29억700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실거래 물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국토교통부가 안성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와 같은 공법을 사용한 건설 현장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6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운면사무소에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 현장 사고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안전성 검증을 거쳐 공사를 재개토록 조치하는 등 교량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고 경위에
도로공사, '안성 고속도로 다리 붕괴' 본사·현장 비상체제 돌입
한국도로공사가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25일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사고 현장과 안성의료원에 현장상황반을 설치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날 정오께 사고 현장에 도착해 직접 상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사고 인근 사업단과 본부 인력을 현장과 병원에 투입해
금융당국, 고정금리 대출 유도…전세대출 보증비율 90%로 하향
금융당국이 순수 고정금리 대출 상품 취급 확대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금리 반영 비율을 상향한다. DSR 소득심사도 강화해 1억원 미만의 가계대출 등 소득 심사 대상이 아니었던 재산 상황까지 여신관리에 활용된다. 또 전세대출 보증 비율도 90%로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가계
시공능력 116위 안강건설도 법정관리 신청
시공 능력 평가 116위 안강건설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6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재산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2015년 설립된 안강건설은 김포와 용인에서 'The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2022년에는 판교대장 디오르나인과 안산 성곡동 물류센터를 시공했다. 골프단 창설 등 사업 확장에 나서
건설판 자금 고갈에 신탁사 손실 눈덩이…유령건물 속출하나
부동산 신탁사의 대출채권 대손충당금 규모가 1년 만에 1.8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현장에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시공사가 늘어난 여파가 신탁사로 옮겨붙고 있다. 책임준공의 의무를 진 신탁사가 시공사에 대출하는 자금이 커진 반면, 이 돈을 회수하기는 더 어려워지면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중단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시각까지
10여명 사상자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사고, 어떤 처벌 받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25일 사고가 나 1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는 한편 국토부 2차관, 도로국장,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고용노동부는 관할 노동지청에 현장출동을 명하는 한편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여
우크라 재건 테마라더니…대주주도 손 떼버린 삼부토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불리던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지난달 2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2017년 1차 법정관리 졸업 이후에도 잦은 인수합병(M&A)으로 주인이 바뀌다가 최근 최대주주인 디와이디도 지분을 처분해 결별을 선언하면서 재무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는 평가다. 이미 부채비율이 800%를 넘는 상황에서 재건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한동안 반등해 일부 투자자들이 유입된 상황이라 피해가 커질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유가족께 사죄"…정부, 이르면 이번주 사고조사위 구성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에 따라 정부가 수습과 함께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유족들을 향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오전 현장 인근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수습 진행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국토부는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건설사고조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