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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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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데도 대기 200번째래요"…'그림의 떡' 집 앞 요양원[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동네에 있는데도 대기 200번째래요"…'그림의 떡' 집 앞 요양원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거대한 신축 아파트촌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5층짜리 새 건물과 마주한다. 언뜻 보면 천지개벽한 동네의 주민 편의시설 같지만, 사실은 아픈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요양원이다.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는 작년 5월 문을 열었다. 월 90만원 정도의 가격이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 조건은 여느 요양원과 다름없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정비사업 조합에서 기부채납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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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환자 5명 뿐인데…병원식구 7명 월급 주면 빠듯" '적자감수' 방문진료 병원의 고충[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하루 환자 5명 뿐인데…병원식구 7명 월급 주면 빠듯" '적자감수' 방문진료 병원의 고충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맑은숨우리내과’는 조금 특별한 병원이다. 으레 환자가 병원을 찾지만 이곳은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간다. 몸이 쇠약해 걷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방문진료를 하는 곳이다. 병원진단과 처방을 집에서도 똑같이 받는다는 점에서 노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아프지 않아야 집에 살수 있고, 가사·식사·집수리 같은 다른 돌봄 서비스도 제 효과를 낼 수 있다. 문제는 방문진료 의사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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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매물 거두는 대치동…"분위기 완전 달라졌다"

매물 거두는 대치동…"분위기 완전 달라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에서 해제에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인 학군지인 만큼 입학 전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찾던 지역이었는데, 거래를 옥죄던 규제가 사라지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토허제 해제 발표 이후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이 늘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13일부로 강남구 대치동을 비롯해 삼성동·청담동, 송파구 잠실동 등 국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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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살기엔 큰 집…평수 줄여 남은 돈으로 金퇴 준비"[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둘이 살기엔 큰 집…평수 줄여 남은 돈으로 金퇴 준비"

"아이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나니 집이 썰렁해. 여기가 43평인데 안 쓰는 방이 두 개야. 우리는 안방이랑 작은 방 하나만 써."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노영근 할아버지(66)는 요즘 작은 평수로 이사를 할까 고민 중이다. 마침 앞 동에 59㎡(25평)짜리가 하나 나왔다. "부동산에 물어보니까 우리 집이랑 4억원 정도 차이 나더라고. 이사하고 차액은 노후 생활비로 쓸까 싶어. 이 큰 집에서 둘이 살면 뭐 해. 건강할 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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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지막이 병원 침대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아버지의 마지막이 병원 침대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호상(好喪)’. 복을 누리고 오래 산 노인이 세상을 떠날 때 쓰는 말이다. 천수를 누렸다는 것을 넘어 어르신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상태였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것까지 호상의 조건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위암 환자였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민기정씨(55)는 "병원에서 해줄 게 없다고 해서 집으로 모셨는데, 집에 오신지 이틀 만에 돌아가셨다"며 "그래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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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자만 2억…LH에 집 못 팔면 문 닫아야" 역대급 인파 몰린 주택매입 설명회

"한 달 이자만 2억…LH에 집 못 팔면 문 닫아야" 역대급 인파 몰린 주택매입 설명회

13일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가 열린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일찌감치 들이닥친 인파로 600석가량의 좌석이 동났다. 행사 시작 30분쯤 전부터는 메인 행사장인 1층 대강당의 입구는 통제됐다. LH는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을 3층 대회의실(350석 규모)로 안내했다. 혼잡할 경우를 대비해 이원 생중계가 진행됐다. 자리가 없어 서 있던 사람까지 합하면 이날 행사장에 몰린 인파는 총 1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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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돌아가셔도 밤에 모시고 나가야" 비수된 말…멀쩡한 벽 부순 요양원[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아침에 돌아가셔도 밤에 모시고 나가야" 비수된 말…멀쩡한 벽 부순 요양원

화려한 서울 아파트촌 사이에 움츠린 듯 자리 잡은 한 요양원. 1층 정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큼지막한 유리문이 하나 더 보였다. 누가 봐도 문이 있을 자리가 아니었다. ‘앰뷸런스 전용문. 평상시 잠겨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정체를 알려줬다. 생명이 위급한 어르신이 오가는 문 옆으로 개원식 때 배달 온 화환 몇 개가 어색하게 서 있었다. 앰뷸런스 전용문이 있는 곳은 원래 건물 외벽 자리였다. 요양원 원장이 멀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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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국평 30억원 찍나…잠실 대장아파트 2주만에 호가 껑충

국평 30억원 찍나…잠실 대장아파트 2주만에 호가 껑충

"사고 팔기 용이한 환경이 조성됐으니 당분간은 매매가가 오르겠죠."(잠실동 A 공인중개사무소)"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언급한 이후 집주인들이 집을 안 판다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잠실동 B 공인중개사무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자 잠실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등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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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운동시켜 준다고 이웃이 집에 찾아와"[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나 운동시켜 준다고 이웃이 집에 찾아와"

"영~차! 어머니, 이렇게 기합을 넣으면서 아랫배에 힘을 딱 줘야 의자에서 일어설 수 있어요."부천시 소사구 은성로의 주택가에 사는 최선례 할머니(89)가 다리에 힘을 주고 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아이고. 힘들어." "이제 두 번 남았어요. 영~차!" 옆에서 할머니를 어르고 달래는 사람은 동네 이웃이자 통장인 서보미씨(42)다. 그는 최 할머니 집에 ‘건강돌봄리더’ 자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온다. "어머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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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삼성·대치·청담 토허구역 해지…14개 재건축 단지는 유지

잠실·삼성·대치·청담 토허구역 해지…14개 재건축 단지는 유지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6곳도 즉시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재건축 단지와 투기과열지구(강남3구·용산구) 내 신속통합기획 14곳 등 일부 지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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