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빨간딱지로 초토화…"세입자의 피눈물로 보인다"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수백억원대 전세 사기 행각이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대규모 전세 사기가 일어났던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다세대주택 여러 채가 한꺼번에 경매에 나왔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화곡동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본문에는 경매지도 사진이 첨부돼 있다. 경매 지도는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인 부동산을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경매지도 사진을 보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경·
한 채에 180억…'한남더힐' 제친 서울 최고가 주택은?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장학파르크한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주택은 '장학파르크한남' 전용 268㎡ A타입 4층 매물로, 지난해 8월 18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장학파르크한남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
“내년 입주 아닌가요?”…텅빈 아파트 건설현장②
1일 영종도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매서운 바닷바람이 몰아쳤다. 포장을 뜯다 만 짙은 회색 시멘트는 간간이 바람에 날렸다. 옆에 쌓아 둔 대리석, 벽돌은 얼어붙었다. 시야에 다 잡히지 않는 공사 현장 안쪽에는 리어카 한 대가 놓여 있었다. 그 안에는 차갑게 식은 안전헬멧, 작업조끼, 빗자루가 뒤엉켜 있었다. 이것들은 인부의 땀에 젖어 있어야 했다. 그 온기로 약 1만평(3만3000㎡)가량의 현장에도 20층짜리 아파트 7개동
문전성시 메이플자이 견본주택…그들만의 로또청약
"평형 작아도 로또니까 청약 해야죠. 실거주도 하고 싶고 투자가치도 있다고 생각해요."(30대 서초구 거주 김 모씨)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데 주변 시세보단 훨씬 저렴하잖아요. 시세차익을 얻을 수 밖에 없죠."(건설업계 재직 서 모씨) '로또 청약'과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 두 가지 수식어가 붙는 메이플자이 청약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견본주택 오픈 첫 날부터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현장은 문전성
강남 금싸라기 땅이 어쩌다…평당 3억원짜리 주차장 신세①
편집자주태영건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워크아웃 결정으로 이어지는 동안 전국 건설 현장에는 침체의 한파가 닥쳤다. 태영건설의 사업장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사의 현장에서도 포크레인은 멈춰 섰고, 덤프트럭은 자취를 감췄다. 특히 ‘투자 불패’ 신화의 서울 강남에서부터 인천의 끝인 영종도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침체로 인해 공사를 중단하는 현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건설사의 유동성 고갈로 인해 건설공제
서울시, GS건설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 결정
서울시가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31일 내부 회의를 거쳐 GS건설이 품질관리를 부실하게 수행한 부분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1일 자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 한 부분에 대한 영업정지 행정처분부터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안전 점검과 관련한 영업정지 처
주차비 갈등에 4000세대 아파트 길막…9시간 동안 아수라장됐다
아파트 상가 주차비를 놓고 상가관리단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가 갈등을 빚으면서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고덕 아르테온'에 9시간 동안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 상일동에 있는 '고덕아르테온'(4066가구·2020년 3월 입주)에서 아파트 출입구 네 곳이 차량으로 막혀 9시간가량 출입을 못 하는 사진이 올라 왔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사진을 보면 출입구 앞
③"도저히 못 짓겠다" 건설사 대신 갚은 계약금, 1년새 5배 급증
국내 최대 건설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 시공사 대신 낸 계약금이 1년 새 3.6배 가까이 불었다. 시공사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난에 시공을 중도 포기함에 따라 조합의 대급금 규모가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입주 계획 차질, 이자 손실 등 수분양자들의 피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아시아경제가 건설공제조합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의 계약보증 대급금은 약 1000억원으로 전년(279억원) 대비 3.6
"아이 낳으면 1명당 1억씩 쏜다" 파격 복지 내놓은 회장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이 회장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들에게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어 셋째 출산 자녀에게는 조세 부담 없는 영구임대주택도 제공한다. 이 회장은 각 기업이 직원들의 자녀 출산장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을 기부금으로 보고 소득공제를 해줘야 한다는 정책 제안에도 나섰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
5만가구 실거주의무 해방될까…애매모호한 '3년 유예'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최초 입주일로부터 3년간 유예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전세 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3년 유예’ 대안이 통과되더라도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실거주 의무 적용 시점을 미루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간 야당의 반대로 법안이 계류돼 있던 안이다.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