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다시 상승
시총 상위종목도 하락세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2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71포인트(0.36%) 내린 4만9310.32에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50포인트(0.41%) 하락한 7108.4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063포인트(0.83%) 떨어진 2만4438.5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불안정한 휴전 속에서 이란 해상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는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shoot and kill)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부설하는 이란을 향한 경고로 읽혔다.


이후 미 중부사령부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4월23일 중부사령부 책임 구역인 인도양에서 항해하고 있다"며 세 번째 항모가 중동 지역에 배치됐음을 알렸다.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28% 급등한 106.32달러에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11% 오른 95.85달러로 마무리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양측 간 외교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더욱 불안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협 재개방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기업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IBM과 SNA(서비스나우)의 실적 부진으로 인공지능(AI)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번지면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 -1.82%, 애플 -0.34%, 마이크로소프트(MS) -9.14%, 아마존 -0.57%, TSMC -1.71%, 알파벳 -0.34%, 메타 -2.74%, 테슬라 -3.93%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날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한 MS와 메타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두 기업은 대규모 AI 투자와 관련해 비용 감축 차원에서 감원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계획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엑손모빌 0.57%, 셰브론 0.58%, 옥시덴털페트롤리엄 1.21%, 다이아몬드백에너지 0.71%, APA 1.33% 등 정유주와 에너지주는 상승세로 마쳤다.


바넘??파이낸셜 그룹의 SKG팀 매니징 파트너인 크리스 캄피치스는 "주식 시장은 3월 저점 이후 놀라운 반등세를 보인 후 안정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이 다음 촉매제를 기다리는 동안 단기적으로 주가는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D

야누스핸더슨의 아마 헤츠와 올리버 블랙본은 "투자자들은 전쟁과 그로 인한 세계 경제 혼란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핵심적인 가정에 힘을 모았다"며 "우리의 투자 심리 및 포지셔닝 지표는 여러 시장 부문에서 투매 영역에 도달하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