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사4국, 여의도 본사서 회계자료 확보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에 대한 특별(비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주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에 이은 잇따른 조사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금융업 전체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시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 메리츠증권 특별세무조사…하나금융 등 잇단 금융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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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4국은 정기 조사 외에 기업의 탈세 의혹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 점에서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증권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2024년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를 받았다. 또 전직 임원은 재직 중 다른 금융기관에서 가족회사의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1천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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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대해 국세청은 "개별 세무조사 등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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