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에 제2의 성수동 20곳 육성…시장마다 상권 성장 매니저 배치
디지털 전환 1대1 지원
긴급 소액자금 1000만원·저금리 대환 대출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장마다 1명씩 '상권 성장 전문매니저'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시장별 전담 상권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 전역에 '제2의 성수동' 20곳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 후보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형 브랜드 상권 육성 프로젝트를 소상공인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상권 성장 전문매니저'를 통해 상권분석과 점포 운영 개선·홍보·온라인 판로 확대를 현장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의 지원사업이나 자치구별 지원 체계 등과 연결해 실행계획 수립부터 지원사업 연계, 고객지원, 사후관리까지 시장별로 책임 있게 지원하는 전담 상권 관리 체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소득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면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2026.5.13 김현민 기자
'제2의 성수동' 20곳 육성을 목표로 정 후보는 각 상권별로 유동 인구와 매출 흐름, 임대료 수준, 업종 변화를 분석해 맞춤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축제나 공동마케팅, 로컬 브랜드, 온라인 홍보를 연계해 시민이 다시 찾는 브랜드 상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의 AI·디지털 전환 등도 돕는다. 찾아가는 디지털 매니저를 운영해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온라인 판매채널 입점이나 예약·주문 시스템, 리뷰 관리, 매장 홍보, AI 활용 등도 1대1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해선 최대 1000만원의 긴급 소액 자금을 뒷받침하겠다는 내용도 소상공인 공약에 담겼다.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이는 저금리 대환 대출, 이자 보전, 채무 조정 상담과 경영진단 등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창업 및 업종 전환을 돕기 위해 창업순환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설비, 자재, 집기를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세무·노무·임대차 금융 상담과 재도전 금융을 연계해 자금 부담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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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전통시장부터 지역상권까지 서울시가 현장에서 함께 뛰겠다"며 "성수동의 경험을 살려 서울 곳곳의 가능성을 찾아 시민이 다시 찾는 브랜드 상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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