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426개동에 아이돌봄시설 배치"
8일 '돌봄공약' 발표
노후 주거·의료 통합 지원에 1조원 투입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정책'을 내놓았다. 노후 주거·여가·의료 등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1조원을 투입하고, 서울 내 426개 행정동 전체에 아이돌봄시설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 후보는 8일 오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을 발표했다. 살던 동네에서 주거·여가·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4년 동안 총 1조410억원의 예산을 쏟아 '고령친화 도시'를 조성한다. 오 후보는 "기존 돌봄이 어르신을 익숙한 환경에서 분리해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수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공약은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를 시민의 기본권으로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문의료 및 재택진료 조기 정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가 한 팀이 돼 어르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의 80%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지원한다. 오 후보는 "전체 비율의 70%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본인이 부담하는데 그 80%를 서울시가 내드리니 사실상 무료"라고 했다. 또한 '돌봄 SOS 서비스' 연간 이용 한도액을 기존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한다.
아이돌봄과 관련해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촘촘히 배치하는 '우리아이 돌봄 안전망' 구축을 첫 번째 과제로 한다. 서울 426개 행정동 중 키움플러스+는 100개를 더 늘려 414개소로, 지역아동센터는 30개를 추가해 449개소로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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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급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200개소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점심캠프'를 시범 운영한다. 오 후보는 "돌봄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모가 가장 불안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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