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돌봄공약' 발표
노후 주거·의료 통합 지원에 1조원 투입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정책'을 내놓았다. 노후 주거·여가·의료 등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1조원을 투입하고, 서울 내 426개 행정동 전체에 아이돌봄시설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오 후보는 8일 오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을 발표했다. 살던 동네에서 주거·여가·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4년 동안 총 1조410억원의 예산을 쏟아 '고령친화 도시'를 조성한다. 오 후보는 "기존 돌봄이 어르신을 익숙한 환경에서 분리해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수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공약은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를 시민의 기본권으로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문의료 및 재택진료 조기 정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가 한 팀이 돼 어르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의 80%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지원한다. 오 후보는 "전체 비율의 70%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본인이 부담하는데 그 80%를 서울시가 내드리니 사실상 무료"라고 했다. 또한 '돌봄 SOS 서비스' 연간 이용 한도액을 기존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한다.


아이돌봄과 관련해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촘촘히 배치하는 '우리아이 돌봄 안전망' 구축을 첫 번째 과제로 한다. 서울 426개 행정동 중 키움플러스+는 100개를 더 늘려 414개소로, 지역아동센터는 30개를 추가해 449개소로 확충한다.

AD

방학 중 급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200개소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점심캠프'를 시범 운영한다. 오 후보는 "돌봄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모가 가장 불안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