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최고위원 "책임감과 단합 필요"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지역별 독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거론하고 나선 가운데, 당권파 측에선 "도리어 상대에게 승리의 지혜를 안겨주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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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이라는 뼈아픈 전략적 실패를 겪고도 당이 똑같은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겠다는 주장이 가장 확실한, 최선의 돌파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와 가까운 지도부 인사 중 하나다.


조 최고위원은 친한계를 겨냥해 "2024년 국회의원 선거 대참패, 이후 이어진 12·3 비상계엄과 탄핵, 대통령 선거 패배의 결정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시도 때도 없이 당을 흔들고 어지럽히는 이들이 누구인가"라며 "그들이 우리 당의 거듭된 전략적 실패의 근본 원인"이라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어 "어려운 선거를 치러야 하는 후보들의 시선에서 본다면 당의 상황이 굽은 뿔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나선 우리가 서로 다른 깃발을 들고 선을 긋는 것은 자칫 우리 모두의 토대인 당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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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국민과 당원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하는 모습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책임감과 단합"이라면서 "당이 어려울 때일수록 식구들끼리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함께 파도 넘어서는 모습 보여야 국민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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