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중동 위기 피해 기업에 '지방세 세제 지원'
납부 기한 최대 1년 연장 및 징수 유예
세무조사 연기·환급금 조기 지급 등 병행
전남 곡성군이 중동발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위기에 처한 지역 수출 기업들을 위해 세제 지원이라는 '구원투수'로 나섰다.
곡성군은 최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지방세 부담 완화 등 전방위적인 세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출 계약 지연, 거래 중단, 물류비 상승 등의 피해를 본 기업이다.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곡성군은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대상 지방세에 대해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납부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이미 고지된 지방세에 대해서도 최대 1년까지 분할 고지나 징수 유예를 실시해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방침이다.
행정적 편의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한다.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연기하고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으로부터 이미 피해 기업으로 인정받은 곳은 별도의 복잡한 확인 절차 없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곡성군청 재무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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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수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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