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제공한 기밀을 누설했단 논란에 휩싸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두둔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이 아닌 친북·한중동맹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가 묻는다. '한미동맹? 또는(or) 한중동맹?"이라며 "이재명이 답한다. '친북 한중동맹!'"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이재명, 美와 헤어질 결심…친북 한중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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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FAFO라는 단어가 적힌 사진도 게재했다. FAFO는 'Fuck Around and Find Out'의 약자로 '까불다가는 큰코다친다'를 의미하는 인터넷 속어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구성 핵 시설을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던 북한 관련 위성·감청 정보를 제한하면서 정 장관이 해당 언급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라며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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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에 앞서도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은 단순한 불만 수준이 아니"라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고, 이대로는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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