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2~23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5월 22~23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문 성악가와 시민예술단이 함께 만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0일까지 시민예술단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합창이다. 선발된 단원은 전문 제작진의 지도를 받아 5월4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참여하며, 리허설과 본 공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참여 단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공연 프로그램에도 이름이 기재된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지원서와 함께 합창 공연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한강서 야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시민예술단 1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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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오페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카르멘을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오페라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2024년에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지난해에는 마술피리를 광화문광장에서 공연했다. 올해는 무대를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옮겨 한강의 풍경과 개방감에 어우러지는 '아르누보(Art Nouveau)'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각적인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섬세한 무대 언어를 선보이는 연출가 이회수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이혜정과 박소영,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정호윤과 김민석, 제르몽 역에는 바리톤 공병우와 김기훈이 출연한다. 안니나 역은 소프라노 김동연과 신혜리가 맡는다. 극 중 의사 그랑빌 역에는 실제 의사가 깜짝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한강 수변에서 즐기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만나고, 열린 공간에서 오페라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강을 찾은 많은 분들에게 초여름 저녁의 풍경과 함께 오래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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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한 선착순 사전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관객은 선착순 200명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 대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야외공연 특성상 우천 시 공연은 순연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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