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18정신 헌법에 새기자”…국회에 초당적 개헌 결단 촉구
20일 정신계승위와 공동기자회견
"인간존엄·평화공존 헌법전문 수록해야"
강기정 광주시장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며 국회의 조속한 개헌안 의결을 요구했다. 이들은 20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일은 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책무"라며 정파를 넘어선 결단을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이들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서슬 퍼런 총칼에 맞서 끝까지 지켜낸 것은 인간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이자 민주주의를 향한 인류 공통의 열망이었다"고 밝혔다. 또 "5·18이 보여준 대동 세상은 세계가 함께 구현해야 할 '평화 공존'의 표본"이라며 "5·18정신을 국가 최상위 규범인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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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날 세계는 통제 불능의 전쟁 범죄와 권위주의로의 회귀라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문명파괴를 위협하고 반인륜적 전쟁범죄가 자행되는 지금, 전쟁 중단과 평화 정착을 갈망하는 목소리는 촌각을 다투는 인류의 절박한 구조 요청"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회의 개헌안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그러면서 "국회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대한민국이 '평화의 보루'임을 전 세계에 선포하고 즉각 개헌안을 의결해 반인륜적 역사 왜곡을 근절하고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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