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립 주민 위한 '서울마음편의점' 운영
1인가구지원센터 내 조성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서울 성동구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을 위한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점'을 본격 운영한다.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점'은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마장로39길 31, 3층) 내에 마련됐다.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라면 등 간편식품을 매개로 부담 없이 머물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이용 주민과 유관 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이후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고립·외로움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심층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다.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과 회복 경험 공유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방식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경험 기반의 소통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편의점은 이웃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사회적 교류 공간'과 마음이 지쳤을 때 조용히 쉴 수 있는 '재충전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열린 돌봄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요리와 아로마 향 테라피, LP 음악감상 등 소규모 교류·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연스럽게 이웃과 어울리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에는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자는 등록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권역별 고립·은둔 가구 전담 거점기관으로 종합사회복지관 3곳을 지정해 고립가구 조기 발굴과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민관 32개 기관, 34명이 참여하는 '고립예방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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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점 운영을 통해 주민 누구도 외로움 속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먼저 손 내밀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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