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기 맞아 "생명 지키는 데 타협 않겠다"
"서울, 사고가 나기 전에 움직이는 도시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전한 사회를 향한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다시 돌아온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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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리 알았더라면, 제때 시스템이 작동했더라면 하는 그 간절한 '만약'이 12년째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누르고 있다"며 "진정한 추모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시는 그런 '만약'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썼다.

시민 안심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약속도 했다. 그는 "서울은 이제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도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사고가 나기 전 먼저 움직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땅속 지반을 스캔해 싱크홀 사고를 미리 막고, 로봇 소방관이 인적이 드문 전통시장의 밤을 지키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급한 순간 안심벨 하나에 경찰이 즉각 달려오고, 하늘 위의 위협조차 대도시형 방어 체계가 빈틈없이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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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재난과 범죄, 기후 위기까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에 대해 서울시가 늘 한발 앞서 있겠다"며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는 신념 아래,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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