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집중"…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사퇴
"5극 3특·중수청법 완수…선거 병행 도리 아냐"
"1995년때 초심으로 돌아가 상생 모델 증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4일 위원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집중하기 위한 결단이란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퇴임 인사를 통해 "엄중한 위원장의 책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다가올 선거 여정을 병행하는 것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공정한 상임위 운영과 선거 준비 사이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부연이다.
그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 '5극 3특' 광역지자체 통합 법안 추진과 중수청법·공소청법 통과를 꼽았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이행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는 데 작은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대전 화재 사고 조사와 민생 법안 처리 등 현안을 남긴 채 물러나는 데 대해선 "동료 의원들께 송구하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향후 행보에 대해 그는 '현장'과 '고향'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열었던 지방자치 시대, 1995년 전남도의원으로 출발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문재인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현 정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광주 상생 모델을 현장에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본회의 동의 또는 폐회 중 의장 허가로 사임할 수 있어 절차는 비교적 신속히 마무리될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신 위원장은 "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국민 안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신념은 변함없다"며 "더 자유롭고 강인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성공 모델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