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7일 만에 대기록
탄탄한 서사와 배우 호연이 장기 흥행 견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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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47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1475만71118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1426만 명)'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을 연이어 제치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이보다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명량(1761만 명)'과 '극한직업(1626만 명)' 두 편이다.

누적 매출 기준으로는 영화관 입장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미 1위를 차지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매출액은 1425억원이다. '명량'의 1357억원, '극한직업'의 1396억원보다 많다.


장기 흥행의 동력은 역사적 사실 위에 인간적인 온기를 덧입힌 탄탄한 서사다. 폐위되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는 과정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단종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에 상상력을 더해 세대를 아우르는 먹먹함과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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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 역시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끈다.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은 유해진과 박지훈을 필두로,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 등이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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