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디자인과 한국 주거문화의 만남

알로소의 소파 컬렉션 '디딤'이 한국의 주거문화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국내로 확산되며, K디저트·K리빙 등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구 업계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주거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미니멀리즘과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결합한 '재팬디(Japandi)' 스타일 이후, 생활 방식을 디자인 언어로 풀어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디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알로소가 스웨덴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국의 바닥 중심 생활 구조를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미니멀리즘으로 해석한 제품이다.


알로소 '디딤' 제품 이미지. 알로소

알로소 '디딤' 제품 이미지. 알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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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좌면 구조와 오토만, 소반 테이블을 결합한 구성은 다양한 자세와 활동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소파에 앉는 것뿐 아니라 기대거나 바닥에 앉아 소반을 활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낮은 오토만에 기대어 바닥에 앉거나 소반 위에서 차를 마시는 좌식 문화는 글로벌 리빙 시장에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과도 연결되는 생활 문화로 해석된다. 이는 바닥과 가구가 함께 생활 공간을 이루는 한국식 거실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접근이다.


또한 디딤은 공간 활용을 고려해 좌우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적용했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소반과 다채로운 모듈 구성을 통해 거실을 업무 공간이나 다이닝 공간,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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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거실과 식사 공간, 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는 LDK의 통합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보더리스 리빙' 트렌드가 투영된 것이다. 알로소의 디딤은 현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전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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