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앙동은 지난 3일 문외동 69-1 일원에서 지역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당산제'를 개최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460년 수령의 회화나무(당산목) 앞에서 정성껏 제를 올렸다.

주민들은 올 한 해 마을의 무사 안녕과 각 가정의 평안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주민들이 당산목 앞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영천시 제공

주민들이 당산목 앞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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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행사로는 풍물단의 지신밟기 공연이 이어지며 주민들은 함께 어우러져 전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중앙동 당산제는 지난 1980년 첫 봉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5년째 매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마을의 상징인 약 460년 된 당산목을 중심으로 한 이 행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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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당산제 추진위원장은 "당산제가 주민들에게 서로를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중앙동이 더욱 화합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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