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장 '안전 불감증'…노동청 적발
11공구 산안법 위반 확인
물질안전보건자료 부실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
광주노동청은 지난 11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다수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북구 양산동에 위치한 해당 현장에 대한 이번 점검은 해빙기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결과 해당 현장은 근로자가 이동하는 안전 통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한 통제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해 화학물질의 정보를 담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필수 기재 사항인 제출번호가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광주노동청은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실시와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물꼬 트는 스페이스X…앤스로픽·오픈AI 수천...
AD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불시 점검을 통해 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