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 평가서 우수도시 선정
온실가스 감축·기후적응 전 부문 충족…최고 등급 '준수' 인증
경기도 용인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CoM은 144개국 1만3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기후·에너지 분야 협의체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이다.
11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수상한 용인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각 도시는 'CDP-ICLEI 트랙(기후 보고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에너지 등 9개 항목에 대한 이행 실적을 보고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계획 수립, 기후취약성 분석, 기후적응 목표, 실행계획 등 모든 필수 항목을 충족해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감축', '적응' 부문 인증을 받은 것보다 한 단계 상향된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11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열렸다.
한편 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를 도입해 경전철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참여한 시민에게 지역화폐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범 운영한 '오늘부터 잔반제로' 캠페인을 민간 급식소로 확대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물꼬 트는 스페이스X…앤스로픽·오픈AI 수천...
이상일 용인시장은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은 그동안 시가 추진해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실천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