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T-P55' 임상 3상 IND 변경 승인…비용·기간 절감 '탄력’
'CT-P55' 임상 3상 간소화 계획 유럽서 승인
개발 비용 절감, 임상 기간 단축 전망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205,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4% 거래량 516,104 전일가 206,000 2026.03.13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FDA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수혜 전망…"임상 비용 최대 25% 절감"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잡아야...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합리적인 금리로? 이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수를 대폭 줄이는 승인을 유럽에서 받았다. 이번 조치로 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CT-P55 글로벌 임상 3상 등재 환자 수를 기존 375명에서 153명으로 줄이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자 모집 수, 등재 환자 수를 줄여 전체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승인은 EMA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효율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최근 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효능 동등성 입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면제와 간소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한해 임상 간소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상 비용과 기간을 줄임으로써 개발 원가 역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의 유효성, 안전성 및 동등성을 입증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5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6억6800만 달러(약 9조3352억원)로, 물질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 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55의 빠른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램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램시마SC),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에 이르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독보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규제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절감된 비용을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인 단골 점심인데…"설탕보다 10배 치명적" 의...
한편 셀트리온은 CT-P55 외에도 CT-P51(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44(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CT-P52(탈츠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신약 부문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포함된 16개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 등 4개 제품은 지난해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