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 의결
27억7640만원 세출예산 삭감→재해·재난 예비비로 전환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총 2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3명의 의원이 경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1일 개최된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 모습. 경주시의회 제공

11일 개최된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 모습. 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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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빈집정비·도시재생·도심활성화 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실행'을 촉구하며, 빈집 및 빈 점포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재생 모델 도입을 강조했다.

특히 APEC 개최로 높아진 관심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해야 할 적기임을 역설했다.


정희택 의원은 '경주시 민속공예촌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APEC 정상회의 당시 공예촌 장인의 작품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 활력을 잃은 공예촌에 청년 공예인 유입 유도(창업/입주 우선제), 체험·교육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 전환, 그리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루트 재배치를 주요 방안으로 제시했다.


최재필 의회운영위원장은 '경주시 공영주차장 현금결제 불가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 중 디지털 취약 계층(중장년층 및 고령층)의 소외 문제를 지적하며, 공영주차장 운영 시 현금 수납 기능의 유지 또는 카드 결제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후 이어진 본회의에서 의회는 작년보다 750억원 증액된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 결과, 27억7640만원의 세출 예산을 삭감해 재해·재난 목적의 예비비로 전환했다.


이동협 의장은 "2026년 본예산을 비롯하여 다양한 안건을 열정적으로 심사한 동료 의원과 의회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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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휴회 기간을 거쳐 18일 제3차 본회의,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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