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에너지 전환의 길' 토론회
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참여 확대 방안 논의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선국 전남도의원은 27일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남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전남 사회적경제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연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의원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은 매우 크지만, 수익이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 구조가 아쉽다"며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전남 해역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투자 주체가 민간기업과 외국계 회사에 치우쳐 있다"고 말했다.


페널로 참석한 최선국 전남도의원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페널로 참석한 최선국 전남도의원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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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남의 귀중한 자원을 활용해 발생한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전남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도권을 가져야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전남, 사회적경제로 여는 에너지 전환의 길'을 주제로 김종익 사단법인 상생나무 이사장, 전남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재생에너지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대균 UNFCCC 파리협정 탄소시장 감독기구 위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경고 수준을 넘어섰다"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효준 협동조합 다문커뮤니케이션 이사장은 "재생에너지를 사회연대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전남에서도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이 직접 발전사업에 참여해 주민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전남, 사회적경제로 여는 에너지 전환의 길'을 주제로 김종익 사단법인 상생나무 이사장, 전남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경 기자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전남, 사회적경제로 여는 에너지 전환의 길'을 주제로 김종익 사단법인 상생나무 이사장, 전남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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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론에서는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과 사회적경제 주체의 역할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좌장을 맡은 김종익 이사장은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전환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2차 토론회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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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도민 이익과 연결하고,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을 에너지 전환의 핵심 주체로 육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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