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화성시, 신세계그룹, K-water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협약 내용에 지역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기업과의 협력관계 내용이 담겨 있어 더 뜻깊다"면서 "계획한 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시간을) 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24일 '2040년 화성도시계획 승인'과 관련해서 "첨단, 문화, 지속가능, 글로벌 이 4개가 화성의 2040년 비전이라고 하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그와 같은 화성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2027년 1월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며 "2029년 1차 개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 화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신세계가 (테마파크사업에) 참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오늘 드디어 시작한다"며 "신세계의 테마파크사업 성공이 K-Water 생산사업의 성공이고, 나아가 화성시, 경기도의 성공이라고 생각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단순하게 테마파크를 만드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말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목표가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오늘 협약은 신세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로 신세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도지사님하고 시장님이 더 당겨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하고 빨리 시민들하고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5일 화성시, 신세계그룹, K-water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5일 화성시, 신세계그룹, K-water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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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으로 환류되고, 테마파크 개장 이후에도 지역경제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5000㎡(약 86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개발사업이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이 집약되며,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관광·레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3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국내 최초로 유치해 글로벌 흥행작들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화성시의 검토를 거쳐 경기도로 접수되는 관광단지 조성계획 인허가 역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불필요한 지연 없이 처리함으로써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유례없는 속도전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화성시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일정은 2025년 8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신청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는 스타필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골프장 등 핵심 시설이 포함되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총 70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개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 서해안을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확대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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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지사는 2023년 2월 경기도의회 도정 연설에서 민선 8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으며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이를 달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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