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재정정책·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열린 제3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혁신, 금융, 재정정책,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로 구성된 '인천플랜'을 제시했다. 인천플랜은 2015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채택한 '세부 액션플랜(Cebu Action Plan)'의 후속 로드맵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이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5.10.21 강진형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이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5.10.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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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세부 액션 플랜은 AEPC 재무트랙에서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올해 세부 액션이 마무리되면서 오늘날의 현실과 과제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면밀히 다듬으며 새로운 5개년 중기 로드맵을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인천플랜은 혁신(Innovation), 금융(Finance), 재정정책(Fiscal Policy),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Access and Opportunity for All)로 구성돼 있다"며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포용 논의의 폭을 확장해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를 별도 필라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APEC 의장을 맡게 될 회원국은 인천 플랜이 제시한 토픽 가운데 해당 연도의 의제를 선정해 논의하게 된다.

그는 "이번 회의는 다음 주 경주 APEC 정상회의 직전에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회의"라며 "올해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금융, 재정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사회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는 절박함 속에 AI 대전환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 주 개최되는 정상회의에서도 AI가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디지털 금융에 대해서는 AI가 가져올 혁신과 기회를 균형 있게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AI 기반의 디지털 금융이 급속히 확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근절에 AI가 쓰이기도 한다"며 "책임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취약계층과 외딴 지역까지 금융 접근성이 닿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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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정책에 대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국방, 복지, 교육 등 전통적 역할에 더불어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사회구조적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며 "AI 전환 등 필요한 곳에 재정을 집중 지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동시에 지출구조조정, 비과세·감면 정비, 탈루세원 확보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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