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인천 남동구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조건부 승인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이행해야 한다.


이번 중투심 통과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재해 예방 효과와 자연재해 대응력 향상,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 주민 여가공간 확충 등의 기대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만수천 복원 사업 조감도. 인천 남동구

만수천 복원 사업 조감도. 인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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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천 복원은 1990년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었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해 주민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소하천 지정 구간인 만수동 1003번지(구월말로~인주대로) 일대 1.2㎞ 중 0.75㎞로, 총사업비는 약 4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사업의 필수 선행 조건인 '소하천 지정'을 완료하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재정 합의도 마쳤다.


구는 중투심 통과에 따라 내년에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7년 착공, 2030년까지 하천 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길을 복원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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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핵심 관문인 중투심 통과는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과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만수천이 남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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