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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에 1.4兆 규모 ADC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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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에 1.4兆 규모 ADC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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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산한 최대 9억91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이며, 여기에 더해 별도의 매출 기반 로열티가 지급된다. 양사는 구체적인 선급금 및 세부 계약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임드바이오가 개발한 KRAS(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발암 유전자) 변이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신규 종양 표적 기반 ADC 에셋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Topo1(DNA의 꼬임을 풀어주는 효소) 저해제 페이로드(약물)를 적용해 강력한 항암 효능과 높은 종양 선택성을 갖췄으며, 내년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계약은 에임드바이오가 보유한 정밀항체 기반 ADC 에셋이 글로벌로부터 또 한 번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조기에 임상 단계로 발전시켜, 치료 대안이 부족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비토리아 진잘라(Vittoria Zinzalla) 글로벌실험의학 총괄 부사장은 "ADC는 생명과학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분야"라며 "에임드바이오의 ADC는 특정 암세포 표면 표적을 정밀하게 겨냥해,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된 바이오텍이다.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표적 발굴 및 항체 선별 플랫폼을 통해 정밀항체 및 ADC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회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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