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감
"민생경제 안정·AI 대전환 집중"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경기회복 모멘텀을 살려 잠재성장률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두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전략, 물가 안정, 소비진작 대책 등을 신속히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국민의 삶에 체감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 ▲경기회복과 민생경제 안정 ▲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추진 ▲대외경제 리스크 안정관리 ▲재정·공공부문 혁신 등 네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소비쿠폰과 전국 할인 축제를 통해 소비 회복 모멘텀을 확산하고, 지방 중심의 건설투자 보강과 추경 신속 집행으로 내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먹거리·에너지·교통·통신비 등 생계비 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AI 대전환·초혁신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세제·재정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 첨단전략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AI 제조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시중자금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해 자본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고, 규제혁신과 경제형벌 합리화를 통해 기업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경제관계장관회의 발언하는 구윤철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    mo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제관계장관회의 발언하는 구윤철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 mo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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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구 부총리는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대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국내 산업 영향 분석과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을 올해 내 마련하고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협력 무대를 적극 활용해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세수는 전년 대비 33조4000억원 증가한 369조9000억원으로 전망됐다"며 "세수 추계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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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정부는 결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세법개정안, 내년도 예산안, 주요 입법과제 등 핵심 경제 현안이 정기국회에서 적기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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