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시간을 걷다’ 발간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역의 변화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역사문화서 ‘강남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강남’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의 자연환경과 역사부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의 흐름을 압축한 기록물이다. 행정 자료와 언론 기록, 아카이브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해 도시화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강남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남의 시간을 걷다' 책 표지. 강남구 제공.

'강남의 시간을 걷다' 책 표지.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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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강남 이전의 강남’에서는 한강 이남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통해 ‘강남’의 기원을 살폈다. 2부 ‘강남의 압축적 도약기’에서는 1960년대 서울 편입과 1975년 강남구 개청,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1990년대 IT벤처 산업 시기, 2000년대 K-컬처 중심도시로의 변모까지 시대별 발전 과정을 담았다.

3부 ‘키워드로 읽는 강남 50년사’에서는 은마아파트, 제3한강교, 강남엄마, 강남스타일 등 강남을 상징하는 14개 키워드를 통해 사회적 풍경과 대중문화를 조명했다. 4부 ‘강남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강남 이야기’에서는 원주민, 상인, 학창 시절을 강남에서 보낸 이들, 꿈을 찾아 강남에 정착한 주민 등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번 책에서는 주민 참여가 돋보인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들이 직접 기억과 경험을 기록에 보탰으며, 이를 통해 행정 기록을 넘어선 공동체의 이야기가 완성됐다. 책은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돼 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인쇄본은 구립도서관과 주민센터에 비치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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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역사문화서는 강남의 변화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혜롭게 이어가며, 주민과 함께 강남의 내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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