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충주 고속道,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연계성 높일 것"
용인 포곡~음성 생극 간 55㎞…민간투자적격성 조사 통과
이상일 시장 "반도체 경쟁력 강화·물류 효율성 향상 기대"
반도체 벨트 조성으로 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용인지역이 또 다른 교통 호재를 맞았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민간투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제안한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국토부가 의뢰한 민간투자적격성을 통과했다.
이 도로는 용인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의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분기해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총연장 55㎞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2조5617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모현분기점) ▲영동고속도로(추계분기점) ▲중부고속도로(가남분기점) ▲평택제천고속도로(서충주분기점)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특히 시는 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짓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접근성은 물론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과의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처인구 북부와 남부지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해 모현·포곡읍~원삼·백암면 지역 간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 노선은 기존 고속도로망과 용인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물류와 인력의 이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용인에 대한 기업 투자 확대 등의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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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30년 도로를 착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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