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13회 암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환자·가족 투병 이야기 80여편 접수
대상은 유방암 환우의 ‘희망 수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최근 개최한 제13회 암수기 공모전에서 접수된 80여편의 작품 중 다섯 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김 모 씨가 차지했다.
그는 수기에서 "암 판정 이후 윤태인 유방질환외과 과장을 만나 비로소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의료진의 따뜻한 배려가 치료 과정에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치유의 정원에서 자연과 대화하며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었고, 인생 2막은 세상에 작은 보탬이 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최우수상은 김 모 씨의 몫이었다. 삼중음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무너졌지만, 아이의 격려와 가족의 뒷바라지가 삶의 의지를 되찾게 했다는 내용이다. 그는 "암 투병은 싸움이 아니라 '버팀'이었다"며 "희망이 없다고 느낀 순간이 오히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출발점"이라고 소회를 말했다.
우수상에는 하 모 씨가 선정됐다. 그는 대장암·폐암·전립선암까지 연이어 맞닥뜨린 80세 부친을 응원하며 의료진과의 신뢰, 가족의 끈끈한 연대가 회복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장려상은 '철인의 눈물', '어둠의 늪에서 희망의 빛으로'가 각각 수상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환자들의 수기를 접하며 의료진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게 된다"며 "투병의 경험이 같은 길을 걷는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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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암수기 공모전 수상작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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