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론 넘어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대전교육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의사 홍커우 공원 등 답사
학생들이 단순한 역사 지식 습득을 넘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탐구하고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는 특별한 역사교육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기획한 '이달의 독립운동'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6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와 자싱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탐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대전·세종·충남·충북)과 독립기념관이 함께 추진하는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대전지역 우수 활동 팀으로 선정된 학생 7명과 지도교사 3명은 지난 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시 해설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기획 전시를 관람객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일부터 9일까지는 중국 상하이와 자싱 등 독립운동의 주요 사적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해외 역사답사에 참여하게 된다.
답사 일정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지, 조선의용대 관련지, 이봉창 의사의 거사 준비지 등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가 포함돼 있다. 학생들은 선열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나라 사랑과 자주독립의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역사적 통찰과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함께 키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역사 속 시민운동을 주제로 한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이를 실제 독립운동 현장 답사로까지 확장한 체험형 역사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조사·기획·탐방의 전 과정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고, 미래사회를 이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