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읍이 '보이지 않는 위기'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로 일광' 실태조사 사업을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집중 추진한다고 27일 전했다.

이 조사는 1인 가구 증가와 관계망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화하는 현실에 발맞춰, 위기 가구를 사전에 발굴·지원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 모델로 평가된다.


현장 조사 방식은 전화·방문 인터뷰를 병행한 12문항 실태조사표를 기반으로 하며, 조사 대상 가구는 사회적 고립도 및 위기 지표에 따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 ▲일반가구 등 4단계로 분류된다.

일광읍은 이 분류 결과를 토대로 고립 양상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상황 속에서 기초 건강 상태가 취약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 및 건강관리 수칙을 병행 안내하며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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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일광읍장은 "복지 사각지대는 한 사람의 위기가 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중요한 만큼, 함께 만드는 '제로 고립' 마을 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일광읍은 고립가구 조사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심리상담, 자원 연계, 주거환경 개선 등 후속 조치도 준비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실현을 위한 선도적 행정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립가구, 방치 대신 선제 대응"… 기장군 일광읍, 복지사각지대 ‘제로 일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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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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